RPC-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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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c-548

게 성운의 위색 전파 사진, 우측 하단에 RPC-548 육안으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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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번호: 548

객체 등급: 베타 오메가-흑색

위험 종류: 공격성 위험, 활동성 위험, 외계적 위험, 지적 위험, 염확성 위험, 신념적 위험, 시각적 위험

격리 규약: RPC-548은 천체로서 현재 격리가 불가능하다. RPC-548은 영국 사크(Sark)섬 ████████에 있는 연구소-█,의 천문학 인원이 관측한다. 작은 전파망원경 세 개가 항시 메시지를 수신하기 위해 대기한다. 수신한 모든 메시지는 해독된 후 기지-█의 RPC-548 데이터베이스로 전송한다. RPC-548이 송신하는 메시지의 장시간 노출로 인한 심리적 위협을 완화하기 위해, 해당 기지에 기초적인 기억소거제 묶음 및 상담 서비스를 항시 유지한다. 정보 오염 및 민감한 정보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가능할 경우 RPC-548을 관측하는 망원경은 저등급 인원이 조작한다.

관리국 방첩 위원회는 현재 모든 NP 0532의 과학적 관측을 억제하고, 객체가 일반적인 펄사라고 은닉하기 위하여 위조문서를 출판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설명: RPC-548은 관리국이 NP 0532를 칭하는 용어이다. NP 0532는 이전에 게 성운에 있던, 육안으로 관측 가능한 펄사이다. 1942년에 여러 과학 조직이 발견한 후, 1968년 요원 S██████가, 그 후 [편집됨]의 한 천문학자가 전파망원경으로 관측하기 전까지 그 변칙적인 특성이 알려지지 않았다.

전파 분석 결과 해당 항성이 태양계를 향해 가속하고 있으며, 모스 코드를 맥동의 형태로 방출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첫 번째로 해독한 RPC-548의 메시지는 세 번의 폭발을 통해 전송되었으며, 메시지는 다음과 같았다. "내가 널 못 볼거라 생각하지 마 / 그래 , 맞아 / 널 잡으러 가고 있다". RPC-548은 주로 30Hz 주기로 진동하지만, 더 높은 송신 주기도 관측되었다. (부록 RPC-548-A 참고.)

그 후 10년 동안 펄서가 0.85c(2.55x108m/s)까지 가속하였음을 관측하였다. 그 동안 항성은 더욱 공격적이고 모독적인 메시지를 현시대적 영단어를 이용해 송신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메시지는 주로 "죽여주마 이 좆만이들아" 그리고 "너네같은 썩을 종족들은 밟아주마" 등이 있다. 1978년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최대 속도에 도달한 뒤, 펄사의 메시지는 전체적인 어투가 상당히 사적으로 바뀌었다.

이 시점부터 RPC-548은 자신을 관측하는 사람을 인지할 수 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광속으로 인한 송신의 지연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RPC-548의 메시지들은 예외없이 해당 전파망원경들을 조작하는 인원에 대한 모욕의 형태, 심지어 광학망원경을 객체의 방향으로 대강 맞춘 사람에 대한 모욕의 형태를 띄기 시작했다. 다수의 망원경으로 수신한 메시지는 망원경을 조작하는 모든 인원을 묶어서 위협하는 내용이며, 자동 망원경이 기록한 메시지는 인류 전체에 대한 위협의 형태를 띤다.

RPC-548은 자신을 관측하는 인원에 대한 상당한 정보를 즉시 배울 수 있음이 드러났다. 이러한 정보는 보통 모욕에 사용할 수 있는 개인의 과거 정보로 국한되나, 객체는 관리국 절차, 보안 등급, 심지어 다른 RPC 문서에 대한 높은 이해 또한 드러냈다. RPC-548은 배설물과 관련된 모욕, 유치한 유머, 그리고 메시지를 읽는 사람에게 깊은 감정적 고통을 가할 수 있는 어느 정도의 감정적 잔혹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부록 RPC-548-A: 198█년 █월 █일, 관리자 █████는 병가 도중 의도치 않게 작은 광학망원경이 게 성운의 대략적인 방향을 향하게 했다. 사크섬의 망원경들은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기록하였다.

"아, 이것 봐라, [데이터 편집됨]이잖아/먹이사슬 꼭대기까지 오른 걸 축하해 / 흠, 확실히 상사 좆이나 빠는 게 승진에 도움이 됐나 보네 / 그래도 뱃속의 아기 일은 안됐어 / 그런데 살았어도 아마 널 버리거나 그러지 않았을까 / 나라도 태어났는데 자기 엄마가 매춘하고 다니면 정말 싫겠다 / 넌 망할 [데이터 말소]야 / 그리고 난 니가 이 모든 게 끝나면 너네 썩은 종족이 제발 죽여달라고 빌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 다 알아"

해당 메시지 송신 이후, 항성의 맥동 주기는 30Hz에서 1KHz 이상으로 상승하였으며, 메시지를 기록하기 위해서 초고속 카메라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 후 8시간 동안 RPC-548은 총 용량 1GB가 넘는 [데이터 말소] 이미지 파일을 전송하였다. 이는 현재까지 가장 긴 시간에 걸친 전송이다.

부록 RPC-548-B: RPC-548 관리자 █████의 명령에 따라 오메가 등급으로 재조정되었다.

저희같은 관리자가 기지 인원들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변명하지는 않겠습니다. 우리 모두 젊은 시절에 후회할 만한 일들을 저질렀고, 그런 후회들을 한 천체가 널리 방송하는 것은, 못해도 아주 불안한 상상입니다.

548은 물론 태양계와 충돌할 경우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가할 것입니다. 하지만 548은 그러한 존재적 위협 뿐만 아니라 감정적 위협 또한 표출합니다. 여러분의 비밀, 그 어떤 경우에도 세상에 알리지 않을 그런 비밀을 모두 알고 있는 독립체를 상대하면서 과학적 객관성을 유지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얼마나 짓궂은지.

부록 RPC-548-C: 2003년 11월 4일에 중대한 태양 플레어가 발생한 이후, 사크섬 시설은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수신하였다.

"이제 너네 태양은 내 손바닥 안이다 새끼들아 / 너네가 행성이라 부르는 그 똥덩어리를 맛있게 요리해주마 / 너네 생태계에 작별 인사나 해라 이 실패작들아"

그 후 모든 항성 관련 중대한 사건이 있을 때마다 비슷한 메시지가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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